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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명수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파워사다리게임

9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혼’ 키워드에 대해 알아봤다. 전민기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이혼률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마주치는 시간이 늘고 금전 문제도 있다. 자녀까지 집에 있으니까 힘든 게 세개 정도 겹치니까 갈등이 생기는 것 같다.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으니까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코로나디보스’라는 게 전세계적인 추세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아이들과 함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싸움 밖에 더 나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연관검색어 1위는 결혼, 2위는 아이, 3위는 변호사, 4위 서류, 5위 소송, 6위 집, 7위 마음, 8위 상담, 10위 재산”이라며 “아이 때문에 이혼을 참는다고 한다. 이혼까지 가게 되면 양육 문제 때문에 복잡해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전민기는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이 몇 명 있다. 과정이 너무 힘들고 이혼하고 나서 심적인 부담과 사회의 시선에 힘들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전민기는 “이혼이 월간 8700여건, 연간 11만건이라고 하더라. 연간 결혼하는 커플이 17만건이니까 이혼율이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전 이혼 생각 안 한다”며 “내가 이 친구를 꼬시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갑자기 도둑놈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러면 안되겠구나 깨닫는다. 또 연예인이니까 동네방네 사진 나오는 거보면 죽어도 이혼은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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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홈페이지에 자신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올려놨습니다.파워볼사이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① 스가짱은 1948년 삼나무가 울창한,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유명한 아키타현 오가쓰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장남이었던 그는 농사일을 도우며 고향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습니다. 졸업 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겠다며 도쿄로 상경합니다. ② 종이박스(골판지) 공장에 취직해 일하던 중, “시야를 넓히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됩니다.

대학 입학금을 벌기 위해 츠키지 수산시장에서 손수레 운반 아르바이트, 음식점 설거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대학 진학 공부를 병행하는 생활을 2년 간 계속했습니다.

지난 8일,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연설에서도 스가 장관은 자신이 농촌에서 태어나 어렵게 정치인으로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연도 혈연도 없는 곳에서 정말 제로(0)부터 시작했습니다. 나 같은 평범한 보통 사람도 노력하면 총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일본의 민주주의가 아니겠습니까”

부모의 지역구를 물려받는 ‘세습 정치인’이 많은 일본 정계에서 자신이 ‘흙수저’,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라는 점을 내세운 겁니다.

가난한 시골 딸기 농부 아들, 일본 총리로

아베 총리가 지난 8월 말,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으로 갑자기 사임을 발표한 후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스가 대세론이 만들어진 과정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파워사다리

일본 주요 방송사들은 앞다퉈 “아키타 시골 농가 출신이 총리 후보로”, “대기만성형 정치인, 고학생 출신 총리 후보” 등으로 스가를 소개하며 그의 인생역전을 특집보도로 쏟아냈습니다.

특히 스가 장관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기사에서는 ‘쿠로닌(苦勞人)’이라는 표현이 항상 붙었습니다.

‘고생한 사람’이란 뜻으로 어린 시절, 많은 고생과 역경을 겪은 입지전적의 인물을 소개할 때 주로 쓰는 말인데요. 이밖에도 그의 성실하고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기사들도 많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복근 운동을 100번 씩 한다”면서 스가의 건강이 총리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가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술을 마시지 않는 스가의 유일한 즐거움과 취미는 의원회관에서 팬케이크를 먹는 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日스가 ‘자수성가’ 미담은 가짜?

그런데 ‘자수형가형’ 정치인으로 포장돼 왔던 스가의 미담이 사실은 가짜였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9일 발매된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 9월 17일호)은 “스가 미담의 이면…집단취직은 가짜였다”는 기사에서 스가 장관이 가난한 농가가 아니라 사실은 부유한 농가에서 자랐다고 폭로했습니다.

가짜 ‘흙수저’논란…딸기 농장 매출 40억

스가 장관의 아버지(스가 와사부로)는 태평양 전쟁 중 남만주철도 회사에서 근무했고, 전쟁이 끝난 뒤 부인, 두 딸과 함께 아키타현으로 돌아와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농가 출신으로 알려진 스가의 아버지가 사실은 1950년대 후반부터 지역 조합장을 맡아 51년간 독자적인 딸기 브랜드를 키워온 성공한 농업인이었고, 당시 시의회의원을 4년 역임해 지역사회에서는 유명 인사였다고 슈칸분슌은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현지 딸기 농가 관계자는 “스가의 아버지는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딸기 개량 품종을 개발했고, 당시 농협을 통하지 않고 독자적인 판로를 개척해 도쿄와 간사이 지역까지 딸기를 판매해 돈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도 상당해 40년 전인 1980년도 당시 딸기 농장 매출이 무려 3억 7천만엔, 우리돈으로 약 4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공한 농가였다는 겁니다.

생계 어렵지 않아…가짜 학력 논란도

학력 위조설(?)도 불거졌습니다.

스가 장관은 도쿄 상경 후 온갖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학 야간부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은 야간대학이 아니라 사립대학인 호세이(법정法政)대 법학부 정치학과를 정식으로 입학해 졸업했다는 겁니다.

슈칸분슌은 종이박스 공장과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자수성가형 정치인 미담도 과장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 친척이 밝힌 내용인데요. 1950~1960년 당시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농촌 고학생이 임시열차를 타고 도시로 나와 공장에 취업하는, 이른바 ‘집단취업’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스가 장관이 수산시장이나 종이박스 공장에서 일한 것은 맞지만, 이 ‘집단취업’에 해당하는 경우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집안이 어려워 공장에서 일한게 아니라 단지 농가일을 이어받길 아버지와의 불화 때문에 도쿄로 상경했다는거죠. 또 당시엔 여성이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드물었는데 스가의 두 누나는 대학을 졸업해 고등학교 교사가 됐다고 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누나들로부터 용돈을 충분히 받으며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결코 가난한 환경이 아니었다는게 주간지의 분석입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장관의 미담이 과장됐다는 충격적 폭로가 나오자 “총리가 되기 전부터 가짜 이력을 포장하고 거짓말을 했다”라는 비판이 트위터에 쏟아졌습니다.

또, “왜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런 의혹을 팩트체크하지 않고 주간지만 보도하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아키타 고향에선 ‘스가 동상’ 추진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가짜 미담’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가 장관의 고향인 아키타에서는 벌써부터 ‘스가 동상’을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왔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농촌 ‘아키타 출신 최초 총리’ 탄생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아키타현 유자와시 중앙공원 안에 스가의 동상을 설치하자는 건데요. 유자와시 전 시장이자 스가 장관의 고등학교 2년 선배인 사이토 미쓰요시의 주도로 ‘스가 동상 제작 실행위원회’가 발족됐고, 1천만엔, 우리돈 1억1천만원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습니다.

어찌됐건 스가 본인이 그동안 꾸준히 쌓아왔던 ‘자수성가형’ 정치인 이미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총리 후보가 되고, 여론조사 1위가 되는데 큰 도움을 준 건 사실입니다.

그런만큼 최근 불거진 스가 장관의 ‘가짜 흙수저’,’미담 과장’ 논란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 제공|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제공|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 이후 화제와 반향을 일으킨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연출한 이모현 PD가 연출의 변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지난해 10월 스물다섯 나이로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배우 겸 가수 고 설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한 설리의 어머니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 생전 영상과 일기 등을 통해 환한 웃음 속에 깊은 외로움과 우울, 고민을 담고 살다 세상을 등진 설리의 이야기를 다면적으로 조명했다.

이 PD는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설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몰랐던 부분이 있다면 재조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고(故) 설리 다큐를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PD는 방송 이후 설리의 전 연인 최자에 대한 악성 댓글이 쏟아지는 상황을 무엇보다 안타까워 하며 “전혀 의도하지 않았고, 가장 우려한 대목”이라면서 “그 역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고 설리의 1주기가 아직 되지 않은 시점이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어떻게 기획해 선보이게 됐는지.

“설리가 떠나고 얼마 되지 않았다. 사망 기사 보고 다들 그랬겠지만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나서서 욕하지 않았어도 그것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것 사실만으로도 책임이 없다 할 수 없다. 악플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하긴 했지만 어떤 사람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할 때 그 이유만으로 그랬을까. 설리를 알아보고 싶다, 몰랐던 부분이 있다면 재조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MBC ‘다큐플렉스’로 새 단장하면서 사람에 대해 깊이 볼 수 있는 유일한 장르인 만큼 사람에 대한 다큐를 하고 싶었고, 설리를 조명하게 됐다.”

-설리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직접 출연해 딸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텐데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설리 다큐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연락을 드린 분이 어머니다. 어머니는 딸을 보낸 안타까움이 있으셨고, 저희 취지에 공감하셨다.. 딸을 잘 재조명하도록 다큐를 만들고 싶다는 말에는 너무 기뻐하시고 좋아하셨다. 하지만 출연은 부담이 되셨을 것이다. 망설이셨지만 누가 설리의 이야기를 가장 잘 해줄 수 있겠나.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고. 결국 오랜 고민 끝에 본인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겠다 결론을 내리고 출연해 주셨다. 마음먹고 나서는 굉장히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다. 방송 이후에는 일부러 연락드리지 않았다. 방송 직전에는 못 볼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괜찮다고 천천히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설리가 생전에 악플 때문에 너무 고생할 때 어머니에게 악플을 보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본인은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하셨다.”

▲ 제공|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 제공|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설리의 어떤 면에 가장 주목하고자 했는지.

“설리는 사람들과 언론에게는 기행을 일삼는 이른바 ‘관종’이었다. 그러나 저는 설리가 우리나라 아이돌, 특히 여자 아이돌 생태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존재고 그 특이성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봤다. 여성 아이돌을 보는 대중과 언론의 감수성은 평균의 성인지 감수성보다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 아이돌에게 섹시하며 귀여워야하지만 사생활은 순진무구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편해 한다. 설리도 숨기면서 그런 척 하려고 하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욕을 감수하면서 모든 걸 오프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이렇게 산다’고 보여준 것이다. 살아 생전에는 이상하다며 욕을 먹었지만, 여성 아이돌을 보는 시선이나 편견을 깨주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생각해보니 설리가 잘못한 게 없네, 왜 불편했지’ 그렇게 우리의 시선이 넓어지고 편견이 넓어졌으면 한다.”

-방송 이후 설리의 전 연인 최자에 대한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 가장 우려한 반응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싱글남녀가 연애를 하다 헤어진 것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설리가 엄마밖에 모르다가 20살 성인이 되어 독립적 연애를 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하면서 가족과 소원해졌다. 엄마 입장에서는 멀어졌다는 것이다. 저도 조심하며 만들었고 내부 시사를 하면서도 혹시 그렇게 보이지 않느냐 의견도 구했다. 그분 역시 비난받을 일이 없다. 일기에서 보셨겠지만 설리가 최자를 사귈 때 심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됐고 자존감도 높고 언제 때보다 행복했다. 헤어짐이야 누구의 잘잘못이겠나. 의도하지 않았고 마음아프다. 최자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설리를 향했던 악플의 문제를 함께 다룬 프로그램이기에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여전히 누군가를 희생양 삼으려 하는 것 같다. 저희 프로그램은 설리의 죽음에 굉장히 다면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가정사, 어머니와 떨어져 살며 느낀 불안함, 연애와 결별의 아픔, 언론과 악플러들에게 욕을 먹고… 모든 것들이 이 친구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 본인의 일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전해진다. 더 안타깝다.”

-방송에 담긴 설리의 모습이 참 예뻐서 더 슬프게 다가온다. 연출자로서 바람이 있다면.

“(예쁘게 나온 장면을) 고를 것도 없이 다 예뻤다. 젊고 찬란하고…어딘가 살아있을 것 같고 믿어지지 않는다. 영상의 힘이 그렇겠지만 연출하며 안타까웠고, 여러가지 괴로움과 외로움, 우울함과 고민이 겹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또한 안타까웠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연예인을 다루는 우려도 있지만, 그만큼 힘들었던 그 시기를 잘 견뎌냈으면 귀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을 텐데 안타까움이 크다. 혹시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분들이 있다면 설리가 안타까운 만큼 힘을 내고 그 시기를 견뎌주셨으면 좋겠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민주, 新기득권세력..작아져도 2중대 안 할 것”
“서울·부산 재보선 범진보 무지개 선본 추진”

[서울=뉴시스]정의당 제6회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출마한 김종민 부대표.
[서울=뉴시스]정의당 제6회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출마한 김종민 부대표.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종민 정의당 부대표는 11일 “작아진다고 민주당 2중대의 길을 택하지 않겠다”면서 정의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대표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의지없는 땜질식 부동산 정책, 말뿐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차별금지법, 기업에게 주면 투자, 서민에게 주면 비용이라는 경제보수, 조국에 이어 추미애 불공정 논란, 3연속 성폭력 정당, 민주당은 신기득권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신의 진보정당, 정의당 독립선언. 정의당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미지 혁신’으로 대신할 것인지 ‘결과물 혁신’을 확실히 보여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국민들에게 정의당이 완벽히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살으라고 말하는 기득권, 그들에게 싸움을 걸 수 있는가. 정치세력화의 기회조차 없었던 투명인간 소수약자, 그들에게 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기득권을 향한 중원 싸움과 미래의 대안이 될 변방 에너지, 두 가지 모두 능력을 배가해 가야할 정의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주요 당직 남녀 동수보장 및 여성 사무총장 임명 ▲불평등·젠더·기후위기 진보정치연합 추진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당론화 ▲지역·현장 2, 3세대 리더 공동성장 캠페인 전략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부대표는 특히 “오는 2021년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할 범진보 무지개 선본(선거본부)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1970년생인 김 부대표는 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 후보, 지난 21대 총선에선 서울 은평구을에 출마해 석패했다. 심상정 대표의 5기 지도부 부대표를 지냈고, 당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을 맡고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상반기 실손보험 손실 21%↑
심사 강화로 소비자 불만 늘어
“궁여지책이라도 현 시점 절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9월부터 한방병원에서 목과 어깨에 도수치료를 받아온 전윤수(38ㆍ가명)씨는 병원비를 꼬박꼬박 보험사에 청구했다. 치료 시작 전 보험사에 횟수 제한 없이 도수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들었기 때문이다.

전 씨는 총 4번의 보험금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보험사 담당 직원으로부터 “도수치료가 30회 넘어 현장심사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전 씨. 그는 “일자목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을 뿐”이라며 “별도 심사를 받으면 보험금을 못 받거나 앞으로 청구가 안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

도수치료 비용을 실손의료보험에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관련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실손보험 손해율을 관리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까다로워지는 심사에 가입자들의 반발도 커지는 양상이지만 일부 불법ㆍ과잉 청구의 상당수가 도수치료에서 나오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도수치료를 많이 받은 사례에 대해 현장심사를 강화하고, 근골격계 손해율이 높은 설계사에 대해서는 보험 인수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실손보험 신규가입 가능연령을 높이면서 인수심사를 강화해 가입 문턱을 높이고, 판매를 중지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한 데 이은 추가 대응책이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적정한 손해율 관리를 위해 과도하게 이뤄지는 도수치료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라며 “고지의무 위반한 사실이 없고 치료를 목적으로 받았다면 보험금 지급에 문제가 없지만 치료가 아닌 교정 등의 이유로 받았다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팔면 팔수록 ‘손해’

보험사들이 극약처방에 나선 이유는 올해 들어서 실손보험 손해 규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 방문이 감소했던 상반기에 실손보험 손실액은 지난해 보다 20.6% 증가한 1조2066억원에 달하고 있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132%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늘었다.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범으로 도수치료와 영양제 주사 등 비급여 항목을 들어왔다. 손해율에 견디다 못해 실손보험을 취급했던 보험사 19곳 중 11개사는 올 상반기 판매를 중단했을 정도다.

문제는 일부 병원들이 여전히 실손보험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없이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실손보험으로 도수치료를 받더라고 연간 180회까지는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에 대한 명확한 심사 기준이 없어 의사의 진단서만 있다면 보험금 청구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한다.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치솟게 되면 결국 연간 전체 손해율에 반영될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다수의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인상까지 불러오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실손보험금을 많이 받은 사람은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실손보험료 차등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전체 가입자의 90% 이상이 보험금 청구하지 않은 반면, 약 2% 가량이 연간 100만원 이상 청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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