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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여름방학’ 측이 촬영지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파워볼게임

tvN ‘여름방학’ 제작진은 8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촬영지인 고성 주택 방문 자제를 삼가해달라고 밝혔다.

‘여름방학’ 제작진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던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시청자분들이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거주 중인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라고 강조하며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부탁했다.

한편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 중인 ‘여름방학’은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다음은 ‘여름방학’ 제작진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름방학 제작진입니다. 여름방학 촬영지인 고성의 주택은 현재 촬영이 모두 끝났으며 원래 거주하시던 분들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신 상황입니다.

시청자분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 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또한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또한 최근 COVID-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촬영 장소에 대한 방문은 부디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tvN ‘여름방학’)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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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올여름을 강타한 혼성그룹 싹쓰리가 퇴장한 ‘놀면뭐하니?’에 환불원정대가 출격한다. 또한 ‘히든싱어6’에선 원조가수가 탈락하는 반전이 펼쳐졌고 ‘나홀로 이식당’에선 나영석 PD가 이수근을 위해 깜짝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지난 한주간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짚어봤다. 파워사다리

#‘놀면뭐하니’의 여름 대박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와 안녕! 

MBC‘놀면뭐하니?’의 여름 혼성그룹 프로젝트로 탄생된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15일 방송에선 싹쓰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비룡은 누나 린다G와 형 유두래곤에게 마지막으로 정성스러운 밥한끼를 지어서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세 사람은 한옥에서 마지막 추억을 나눴다. 비룡은 임신계획이 있는 린다G를 위한 전복구이부터 전복죽, 스테이크, 해물라면까지 풀코스 한상차림을 뚝딱 차려내며 유두래곤과 린다G의 감탄을 불렀다. 

서로에 대한 추억과 인생토크를 펼치던 세 사람은 편지와 선물을 교환하고 타임캡슐에도 추억을 담았다. 이날 제작진의 선물인 팬들의 정성어린 메시지가 가득한 방에 들어선 싹쓰리는 눈물을 왈칵 쏟았고 만나지 못한 팬들에게 방송을 통해 큰절을 올렸다. 이에 유두래곤은 팬들을 만나지 못한 싹쓰리의 활동이 미완으로 남았다며 겨울에 다시 뭉치자고 제안, 재결합 가능성을 남기며 열린 결말을 보였다. 예능은 물론 가요계를 싹쓸이했던 싹쓰리가 떠난 자리에 센언니들 4인방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가 출격하며 ‘놀면뭐하니?’의 화제성은 계속 뜨거울 전망이다.  

#‘히든싱어6’ 원조가수 김원준 4R 탈락 충격 반전 “단 8표차“

JTBC‘히든싱어6’에서 원조가수 김원준이 모창능력자에게 패해 탈락하는 반전이 펼쳐지며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에선 모창능력자 5인과 김원준의 노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너 없는 동안’ ‘모두 잠든 후에’ ‘언제나’ ‘SHOW‘ 등 9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김원준의 명곡들이 대결을 통해 다시 한 번 재조명되며 추억을 돋게 만들었다. 

최종라운드의 미션곡은 ‘SHOW‘로 원조가수 김원준을 비롯해 모창능력자 박성일 씨, 윤성민 씨가 소름 돋는 대결을 펼쳤다. 김원준이 1번 통에서 등장하자 판정단은 술렁이는 반응을 보였고 MC 전현무는 탈락 위기임을 언급했다. 

결국 이날의 승리는 원조가수 김원준이 아닌 모창능력자 박성일 씨에게 돌아갔다. 박성일 씨가 50표를, 김원준이 42표를 받으며 단 8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김원준은 충격 속에서도 우승한 모창능력자 박성일 씨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통 안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연습에 매진했을 모창능력자들의 고생과 노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나홀로 이식당’이 ‘다함께 이식당’으로…알바생 된 나PD 

tvN ‘나홀로 이식당’에선 사장 이수근이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지자 나영석 PD가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4일 방송에선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홀로 요리부터 주차, 서빙까지 고군분투하던 이수근이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나영석 PD가 출동했다. 상 닦기부터 손님응대, 설거지, 요리까지 도우며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한 것. 여기에 담당PD역시 일손을 보탰다. 이수근은 “이렇게 도와주니까 고맙다”며 일꾼이 둘이나 늘어난 것에 대해 흡족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기회를 놓칠 이수근이 아니었다. 만능일꾼에서 사장님 모드로 돌변한 이수근은 행주질하는 나PD를 향해 “일할 때 생색을 내면서 한다”거나 “설거지가 엄청 쌓였다” “타는 냄새가 밖에까지 난다”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전세역전 능청 모습으로 찐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놀면뭐하니’ ‘히든싱어6’ ‘나홀로 이식당’ 방송화면 캡처

‘여름방학’ 정유미·최우식, 리얼 연예인의 밥상에 로망은 없었다
어정쩡한 ‘여름방학’, 현실과 로망의 중간계에서 길을 잃다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tvN 예능 ‘여름방학’의 로망이 여전히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아섰지만 첫 회 때만큼의 설렘을 찾기란 요원해 보인다. 제목 그대로 방학인 만큼 정유미와 최우식에게 대단한 난관이나 미션을 주지 않아 에피소드가 심심한 탓도 있다. 템플스테이까지 다녀온 걸 보면 볼거리를 만들려는 제작진의 고충도 적지 않음이 느껴진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대체 기획임이 분명하고, 왜색과 표절 논란이 일면서 집을 다시 뜯어고친 소동을 감안하더라도 기대했던 ‘로망’에 다가가는 방식이 다소 아쉽고, 어정쩡하다.파워볼엔트리

‘여름방학’의 무대는 나영석 사단의 수많은 브랜드 중 유일하게 현실과 로망의 ‘중간계’에 위치한다. 나영석 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과 분리된 특정 세계관의 형성이다. 아예 현실의 공간과 구분되는 세계를 물리적으로 구성하거나(‘삼시세끼’), 그런 상황을 만들거나((‘꽃보다 청춘’), 이국적 공간과 풍경 속에서 일상과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윤식당’)을 제시해 로망을 구축해왔다. 그러면서 예능을 본다는 것이 단순한 쇼나 오락거리를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새로운 세계에 접속하는 효과를 만들어냈으며 스토리라인이란 예능의 새로운 작법을 개척했다. 그래서 이들의 히트작들은 대부분 인화성 높은 문화적 폭발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여름방학’은 무대를 촬영지인 강원도 고성과 뚝 떨어뜨려놓지 않는다. 고성의 한적한 운치를 보여주는 방식도 꽤나 진솔하다. 예쁘게 정제되거나 이국적이거나 의도된 공간만 주로 보여주며 로망과 몰입을 자아내던 지난 시절과 달리 마트, 해변과 캠핑 사이트, 시골 평범한 길, 이웃들, 읍내, 식당, 시장, 먹거리 등등 고성에 간다면 누구나 볼 수 있는 풍경 그대로를 별다른 장치 없이 담아낸다. 이방인의 시선을 거두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여름방학’의 무대가 동화가 아니라 현실 속 공간이란 사실을 넌지시 강조한다.

무대, 즉 집 공간에는 아픈 사연이 있다. 나영석 사단의 예능에서 인테리어는 출연자의 인간적 매력만큼이나 중요한 장치다. 그런데 이런 ‘류’의 라이프스타일 코드에 익숙한 인테리어 ‘풍’이 요즘 시기에 일본 게임 표절 논란이란 모진 바람을 맞으면 문제시 됐다. 피드백을 반영해 급하게 재단장한 결과 ‘여름방학’의 무대는 정말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빛 새시와 한옥식 방문, 주황지붕으로 개보수한 평범한 시골집으로 거듭났다.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저 집에서 나도 여름을 보내고 싶다는 동화를 펼쳐야 하는데, 그림체가 극사실화인 셈이다.

원더랜드와 같은 특정한 세계를 만들고 로망을 피워내는 방식을 고수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과 접점을 갖는 변화가 만들어내는 매력이 딱히 없다. 기존 소품과 공간의 부조화는 심해졌고, 공간의 매력은 재단장 후 더 떨어진다. 이웃과 섞이는 것도 척을 지는 것도 아닌 거리감은 한 달 살기라는 설정과 현실 사이의 어색함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방송 이후 나타난 논란을 빠르게 반영해 ‘여름방학’의 무대 공간을 대폭 바꿨지만 정작 ‘여름방학’ 세계 내에서는 배역의 배우가 바뀐 시리즈물처럼 아무렇지 않게 넘긴다. 시청자들과 진솔하고 가까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는 애매한 관계다.

게다가 몰입을 가로막는 리얼리티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도 불쑥 나타난다. 주로 정유미가 요리를 책임지는 밥상은 건강한 음식이란 콘셉트에 맞게 정갈하고 순수하고 소소하지만, 너무나 소식을 하는 까닭에 시청자 입장에서 함께 밥상에 둘러앉기가 애매하다. 1인분을 둘이서 나눠먹는 듯한 연예인의 밥상은 진솔한 리얼리티가 꼭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져 에피소드로 활용할 만큼 너무나 직설화법으로 푸는 이케아, 풀무원 등의 PPL은 동화로 향하는 로망의 여정을 더욱 더 험난하게 만든다. 출연자부터 게스트까지 캐스팅부터 다분히 프로모션의 영역에서 진행되는데 PPL까지 박차를 가하니, 무더운 여름 시골집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소박한 시간이란 로망이 작동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줄거리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마을로 활동 범위를 넓힌 것도 아닌 것도 아닌 느슨하게 쳐진 울타리 안에 로망은 없다. 출연자들은 아름답다고 입을 모으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로망이라고 느낄 정도는 아닌 풍광이 펼쳐진다. 결국 이야기 전개와 화제는 단순한 설정, 현실을 떠난 공간이 주는 힐링의 정서 위에 호화로운 캐스팅이 얹어지며 이뤄진다. 이런 전개 방식은 ‘삼시세끼’나 ‘바퀴 달린 집’ 등등 많은 프로그램들의 공식이다. 다만, 이 공식에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이란 상수가 필수요소다. 이국에서 펼치는 이야기보다 로망의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름방학’의 무대와 그 무대를 보여주는 꾸밈없는 ‘슴슴함’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다.

김교석 칼럼니스트 mcwivern@naver.com

[사진=tvN]

[OSEN=연휘선 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새 복면가수들이 등장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장미여사와 장미여사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탈락 소감을 말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8%를 기록하며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장미여사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판정단의 마음을 휘어잡는 데 성공하며 판정단 21명 중 14명의 표를 받아 134대 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장미여사는 5연승을 기록하며 장기 가왕 대열에 합류했다.​

판정단 현영과 이수지 등 팬덤을 형성하며, 차기 가왕으로 점쳐졌던 보이스킬러의 정체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김범수 ‘끝사랑’, 들국화 ‘제발’을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 그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심을 올킬하며 판정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판정단으로 등장한 현영은 “장미여사 님이 몇 주 동안 가왕을 하셨으니 이제 한 번쯤 남자 가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보이스킬러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개성 강한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데 성공한 처녀귀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 치타였다. 그는 “예전보다 노래 실력이 조금 더 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치타는 박진영 ‘음음음’, 영턱스클럽 ‘타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매 무대마다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MC의 질문에 치타는 “곧 신곡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서정적인 음색을 보여준 다이버의 정체는 국민 걸그룹 티아라의 메인보컬이었던 소연이었다. 긴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는 공백 기간 동안 “‘복면가왕’에서 컴백을 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이 정말 많았다고 밝혔다. 그 또한 “솔로로서 첫 방송은 꼭 복면가왕에서 하고 싶었는데, 출연하게 돼서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하며 2년 반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를 완료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록 샤우팅을 보여준 여름아 부탁해는 썸머 히트송 ‘여름아 부탁해’를 부른 인디고의 멤버 곽승남이었다. 그는 정체공개 이후 공전의 히트곡인 ‘여름아 부탁해’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OSEN=이승훈 기자] ‘1박 2일’ 원년 멤버였던 이수근과 은지원이 시즌4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한 가운데, 맏형인 연정훈과 서열 정리를 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복불복 점심 식사를 마치고 베이스 캠프로 이동하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박 2일’은 ‘캠핑 특집 : 수려한 휴가’ 두 번째 이야기로 강원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베이스 캠프 도착과 동시에 갑자기 몰아치는 폭우에 ‘1박 2일’은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 조명에 이상이 생긴데 이어 거치 카메라에도 습기가 생겨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게 됐기 때문. ‘1박 2일’ 제작진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카메라 3대가 고장이 났다. 스태프들도 재정비가 필요하다. 캠핑카 안에서 잠시 대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1박 2일’ 문세윤은 “촬영하면서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갑작스런 집중 호우에 난색을 표한 것. 결국 문세윤은 고심 끝에 ‘1박 2일’ 원년 멤버였던 이수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수근은 ‘1박 2일’ 촬영 사실을 믿지 않았다. 문세윤의 목소리가 ‘1박 2일’ 톤이 아니었다고. 이수근은 “‘1박 2일’은 에너지다. 그런식으로 할거면 당장 나와라”라며 문세윤을 혼냈다. 

‘1박 2일’ 이수근은 농담 이후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수근은 “우리 때는 빗물이 많이 고여있던 웅덩이에서 3단 멀리뛰기를 했다. 정말 재밌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1박 2일’ 이수근은 형님인줄 알았던 연정훈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걸 알게되자 “언제 나이가 그렇게 들었지? 계속 형님인 줄 알았다. 잘생기시고 결혼도 잘하시고”라고 웃었다. 이수근은 1975년생, 연정훈은 1978년생이다. 

“비가 오는 날은 찝찝해야된다”며 ‘1박 2일’ 정신을 털어놓은 이수근은 “비에 많이 젖어야한다. 더운 게 가장 반칙이다. 더운 건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다. 예능의 계절은 겨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수근은 ‘1박 2일’ 멤버들을 한 명씩 언급하며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1박 2일’ 이수근은 “김선호 씨도 내가 잘 보고 있다. 사실 김선호 씨는 우리 때 이승기가 돼 줘야 한다. CF도 16개를 찍어야 된다”면서 “라비는 잘한다. 라비랑 딘딘이 조금 겹친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그럼 누가 빠질까요?”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라비가 고급스러움은 있지. 근데 딘딘이 없으면 안 돼. 딘딘이 ‘정수기 필터’ 같은 역할이다. 악플 받는 한 명은 있어야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박 2일’ 이수근은 “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게 ‘1박 2일’ 버라이어티 정신이니까 더욱 힘내서 좋은 기운 받길 바란다”며 시즌4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라비는 “방금 소름 돋았다”며 이수근의 조언을 가슴에 깊이 새겼고, 딘딘은 “우리가 김종민 형한테 원하는게 이런 말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1박 2일’ 김종민은 이수근과 함께 활동했던 은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은지원의 반응은 달랐다. 다소 파이팅 넘쳤던 이수근과 달리 은지원은 “비가 오면 접어야된다. 잘됐네. 하늘이 도왔다. 비오면 텐트 안에 들어가야된다”고 당당히 말했다. 

‘1박 2일’ 은지원은 이수근에 이어 또 다시 연정훈을 ‘형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은지원과 연정훈은 동갑이었던 것. 은지원은 머쓱한 반응을 보이며 “내 고향 같았던 곳, 쭉 만수무강하길 바란다”며 ‘1박 2일’을 응원했다. 

오랜만에 이수근, 은지원이 등장하자 ‘1박 2일’ 팬들은 무한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전 시즌들을 추억했다. 두 사람이 ‘1박 2일’에 또 다시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 갑작스런 나이 고백과 함께 연정훈과의 서열 정리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수근과 은지원이 앞으로 또 ‘1박 2일’에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전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로 여섯 남자와 함께 떠나는 1박 2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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