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분석 파워볼중계 앤트리파워볼 베팅 게임

김우주 “정부 정책 방향이 방역보다 경제활동에 무게. 확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은 전문가들조차 말하기를 꺼리는 불편한 진실” / “인구 2500만여명이 몰려있는 수도권은 대규모 유행이 번지면 대구와 경북과는 차원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145명(15일 0시 기준)이나 쏟아졌다. 수도권 일일 확진자 규모로는 최대 규모다. 방역과 경제 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방역에서 큰 구멍이 난 것이다. 수도권에서 대유행 조짐이 짙어짐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플랜B를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파워볼사이트

뉴스1에 따르면 개신교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서둘러 완화한 것은 패착이란 분석이다. 방역당국이 연일 위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숙박 할인쿠폰을 대대적으로 배포하는 등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는 비판도 나왔다. 불편한 진실보다 이제 코로나19를 안심해도 좋다 쪽으로 국민에게 엉뚱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15일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위기’라는 평가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역당국이 얼마나 과감하게 방역 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향후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주 교수는 “7말8초 여름휴가 기간에 자연스럽게 교류가 많아지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도권 유행을 꺾지 못하면 제2의 대구 사태가 벌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이 방역보다 경제 활동에 무게가 실리면 확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은 전문가들조차 말하기를 꺼리는 불편한 진실”이라며 “인구 약 2500만명이 몰려있는 수도권은 대규모 유행이 번지면 대구와 경북과는 차원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당장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국 단위로 어떻게 대처할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나 국민 모두 지금은 낙관론에 기대기보다 지난 2~3월 위기감과 적극적인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를 억제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수도권에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고, 이번 여름휴가 기간을 통해 표면화한 것뿐”이라며 “그동안 경제가 위축된다는 논리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방역에서 경제 활동으로 정책 방향이 옮겨간 것은 사실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거리두기, 마스크를 써달라고 국민에게 읍소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여행과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이 나오지 않았느냐”며 “국민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한 목소리보다는 듣기 좋은 쪽으로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며, 그 근본 원인에 대한 명확한 수술 없이는 올가을 대유행은 막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수도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 증가한 1만503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발생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무려 14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208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개신교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는 최근 커피전문점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스며드는 모습을 보인다.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조만간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극적인 변화의 시작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역당국과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대한 논의를 이날 시작할 예정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15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뉴스1

전광훈 목사 빠진 채 명단 제출해 “고발 가능”
역대 최다 기록..전날 58명에 비해 확진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58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최다 발생이다.파워볼게임

이중 확진자가 다수 나온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방역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파악돼 서울시가 고발조치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 발생해 총 1,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257명이 격리중이며 1,57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74명은 해외접촉 관련 2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고양시 반석교회(케네디상가)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용인시 우리제일교회 23명, 기타 타시도 접촉 2명) 25명, 확진자 접촉 10명, 경로확인 중 9명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은 전날보다 25명이 늘었다.

앞서 이 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25명(서울시 21명·타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7명이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43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기존 양성을 제외하고 38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회는 시설폐쇄됐고 긴급방역이 실시됐다.

이와 함께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교회에서 제출한 명단을 통해 전국 시도별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검사이행명령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제출 자료에는 전광훈 담임목사가 빠진 것으로 확인돼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교회 측에 자료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부정부패·추미애 직권남용·민주당 지자체장 성추행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리아 모임 관련 확진은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앞서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15명이 확진됐다.동행복권파워볼

이후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13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총 13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기존 양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반석교회로부터 시작돼 남대문시장까지 번진 확진은 전날에 비해 1명 늘었다.

앞서 고양시 거주자 1명이 반석교회 관련으로 6일 최초 확진 후 11일까지 근무지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등 접촉자 9명이 확진됐다.

이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총 12명이며 이중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시는 남대문시장 선별진료소와 보건소에서 케네디상가(7월 30일~8월 8일), 중앙상가(8월 7~8일)의 상인 및 방문자 총 1,45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931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주간 7,560개소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른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대상 시설에서는 정규예배(법회, 미사)를 제외한 종교시설 명의의 각종 대면모임 및 행사 등이 금지되고 음식 제공, 단체식사도 금지된다.

또 이날 약 22만명 규모의 집회 개최를 예고한 단체에 대해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집회 강행 시 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행정응원을 받아 공동대응할 예정이며 현장 채증을 통해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한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교회 제출 명단에 전광훈 목사 없어”..협조요청
교인·방문자 등 총 4053명에 진단검사 이행명령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검사지연 등의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 등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검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감염병예방법에 위반된 행위”라며 “고발여부 등 법률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현재 교회가 제출한 자료에는 ‘전광훈 담임목사’ 명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다. 자료 제출 협조를 부탁한다.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14일에는 25명(서울시 21명·타시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확진자는 37명이다.

현재까지 교인과 방문자 43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43명, 음성 38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교인 41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41명, 음성 13명, 진행중 35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즉각대응반을 보내 해당 보건소와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교회를 시설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7~13일) 4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14일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

박 국장은 “현재 해당교회에서 제출한 명단으로 전국 시도별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완료되면 해당 시도와 함께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며 “검사이행명령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파 위험이 높은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또는 방문자는 감염병예방법 제42조(감염병에 관한 강제처분)에 따라 자가격리가 필요한 대상자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박 국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받길 바란다”며 “이후 관할지역 보건소를 통해 별도의 통지서가 발부되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자 동거인 중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 시민도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유증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연휴가 2차 대유행을 가름하는 중대 고비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종교계,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성숙한 연대의식으로 검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집회 금지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첫 확진자 1명이 확인되자마자 교인들에게 보건소 지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정부의 요청이 있기 전에 먼저 선제적으로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금지하는 자체 폐쇄 조치를 완료했다”며 “보건복지부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한 모든 자료제출에 적극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는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교인들이 광화문 집회에 나가는 것을 삼가해 줄 것을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서울신문]

경기 양평 마을잔치 집단감염
경기 양평 마을잔치 집단감염

경기 양평군 한 마을에서 하루 만에 31명 확진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한 주민이 마을잔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 3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5일 양평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양평군 서종면 주민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9명은 지난 9일 명달리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들이다.

복날에 더위에 허해진 기운을 채우려 보양식을 먹는 ‘복달임’ 마을잔치를 올해는 15일 말복이 되기 일주일 전인 9일로 앞당겨 치렀다.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주민이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고, 폐교를 개조해 마을주민들이 체험행사장으로 운영하는 명달리숲속학교를 행사장으로 잡았다.

서울 돌아간 주민 확진…마을 방문 전 손자에게 감염된 듯

문제는 복달임 행사에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80대 남성)가 참석한 것이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평소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이면 서종면 집에서 지내곤 했는데, 그는 복달임 행사에 참석하고 나흘 뒤인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손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지난 8~10일 서종면에 와서 복달임 행사 외에도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복달임 전날인 8일 마을회관 마트(명달리 옆 노문리 소재)에서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셨는데 이들 중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29번 환자의 마을 접촉자 61명 중 확진자 31명을 제외하고, 2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명은 보류 판정을 받고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실내서 51명 함께 식사…노래방 기계도 사용

복달임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광진구 29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51명이었다. 명달리 주민이 253가구에 403명인데 마을 주민의 13%가 모인 셈이다.

당일 비가 내리면서 행사는 식당에서 진행됐는데 식당의 수용 인원은 최대 50명 정도다.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가운데 오리탕과 삼계탕 등과 함께 주류가 제공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인 숲속학교 식당 내에서 접촉하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숲속학교에는 노래방도 있는데 일부 어르신이 이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확진자 중 1명인 명달리 김주형 이장은 “중복에는 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복달임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어 말복 행사는 숲속학교에서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이장은 “복달임 참석자 중 외지에 사는 분은 광진구 29번 환자가 거의 유일했고, 그 외엔 다들 동네 분들이라 안심하고 음식을 먹었다”면서 “숲속학교 도착 이후 식사 과정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안다. 어르신들을 대접한다고 한 것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난처해 했다.

마을 공동체 집단감염 첫 사례…추가 확진 가능성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종면에 역학조사관 10명을 대거 투입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서종면사무소, 명달리 마을회관, 명달리 다남의원에 현장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접촉자를 포함한 희망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음성이나 보류 판정을 받은 이들도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고, 31명의 확진자 가족이나 이들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달임 행사 참석자의 평균 연령이 70대라는 점에서 중증 환자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3월 이후 5개월만 신규 확진자 최대 규모 발생
수도권만 145명..서울 74명·경기 108명 증가해
대전 군부대 확진..광주·창원 확진 경로 불분명

[서울=뉴시스]1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국내 발생은 155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국내 발생은 155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5개월만에 최대치인 1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5명으로 지난 2~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

◇국내발생 101일만에 83배 폭증…경기 “14일 108명 증가”

일일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11일 242명이 나타난 이후 최대 규모다. 3월19일 152명을 기록한 이후 150명대를 넘긴 것도 최초다.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101일만에 83배 늘어난 셈이다.

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면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 13일 56명, 14일 103명, 15일 16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증가한 건 지난 3월31일 125명, 4월1일 101명 이후 135일만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15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방대본이 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구분해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4월4일 이후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다며 예의주시하는 국내발생은 지난 7일 이후 8일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17명 이후 11일 23명, 12일 35명, 13일 47명, 14일 85명, 15일 155명 등 5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이다.

서울은 지난 14일 31명에 이어 이날 72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30명대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난 12일 13명이 발생한 이후 4일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하루새 74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6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3명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 6월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에서 3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8.14.semail3778@naver.com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8.14.semail3778@naver.com

경기도는 지난 12일 19명 이후 4일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이날 세 자릿수로 급증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신규 환자가 108명 늘었다. 경기 양평에서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서종면 마을주민 31명이 집단감염됐으나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은 48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경기 확진자도 11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롯데리아, 남대문시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 규모가 큰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15일 누적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사랑제일교회 역시 6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4일과 15일 대전과 충남, 경남,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15일 경남에서는 해외에 방문한 적 있는 양산 거주자가 확진돼 169번 확진자가 됐다. 현재 동선 확인 중이다. 하루 전인 지난 14일에는 창원 거주자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와 동선을 역학조사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경기 파주에서 자운대로 파견 온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확진자 접촉자로 천안우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현재 군에서 부대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조사 중이다.

충남 태안에서는 확진자 일가족과 접촉한 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무증상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의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나 기존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사흘만에 두자리…격리환자 128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7명이다. 2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검역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확인된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일본, 가나 각각 1명이다.

[서울=뉴시스]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지역사회 환자 중시)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지역사회 환자 중시)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80대 이상 3명, 70대 11명, 60대 29명, 50대 33명, 40대 24명, 30대 20명, 20대 32명, 10대 10명, 10대 미만 4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많아진 탓에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28명이 늘어 833명이다. 경기 285명, 서울 257명, 부산 36명, 광주 25명, 인천 16명, 충남과 경북 각각 12명, 전남 10명, 경남과 충북 각각 9명, 강원 6명, 울산과 전북 각각 5명, 대구 4명, 제주 3명, 대전 2명 등이다. 검역을 통해 격리 중인 사례는 137명이다. 세종에서는 격리 중인 환자가 없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1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8명이 늘어 총 1만390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4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3%다.

하루동안 검사량은 총 1만212건이었고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67만5296건이다. 이 가운데 163만8639건이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고 2만1618건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가 50~100명 미만을 수준을 유지하고 관리 중인 집단발생 현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현재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며 박물관 등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은 운영을 중단한다.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등교 인원을 1학기 수도권처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3분의 1 이하로 등교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nowest@newsis.com

Add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